[TIL] 2021년 5월 23일 일요일

[1]  단조로움

 

최근에는 "집, 과외, 공부, 데이트" 라는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삶을 산다.

 

"데이트? 기만자네 ! 잘 쉬고 있으면서" 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여자친구를 만나서도 공부를 한다. ( 주말에도 힘들텐데, 같이 공부해주는 여자친구에게 감사.. 🙏  )

 

그렇다면, 이 삶이 크게 나쁜걸까?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공부를 제대로 시작하고 난 뒤로, 가장 친한 친구들과도 자주 만나지 못하고 이에 따라 기존에 짧은 인연만을 유지 했던 사람들과는 더더욱 만날 시간이 없어지는데 이러한 시간이 나의 사람들을 찾아가는 시간이 아닐까 생각한다.

 

물론, 스케줄이 바빠서 약속을 잘 잡으려고 하지 않기에, 속상함도 많이 전할 수도 있겠지만 대신 연락이 오면 최대한 놓치 않으려고 노력을 한다. 많이 미안하기도, 이기적이기도 해서 곰방 성공해 맛난 음식으로 보답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