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L] 데브코스 3주차 회고

나는 과연 잘하고 있을까? 🎯

 

공포의 함수형 프로그래밍을 학습했던 2주차, 사실 이 때 나는 과정에 충실 하지 않았다. 일단 배우는 내용 자체가 너무 어려웠으며, 솔직하게 이야기 하자면 "이걸 왜 배우는거지?" 하는 생각도 있었던것 같다.  그렇게 전 주와는 다르게 과제 및 수업에 대한 열정을 잃고, 당연히  관련된 다른 요소들에게도 부정적 영향을 줬던 것 같다.

 

하지만, 과연 진짜 내용이 어려워서 내가 포기한걸까..? 고민하던 도중 팀원들의 모습에서 답을 얻을 수 있었다.

누군가는 온전한 이해를 위해 수업에 몰두하여, 잠을 줄이기도 했으며, 다른 누군가는 과제를 온전히 자신의 힘으로 끝내며 끊임없이 수정해나가고 있었다. 이런 모습들을 통해 나는 "어려워서가 아니라 내가 어렵다고 단정 지었기 때문에" 실패를 했다는 사실을 배울 수 있었다.

 

그래서 3주차에서는  외부 일정을 최대한 줄이고, 주어진 강의를 여러 번 반복하고, 어려운 내용은 검색 또는 별도의 과제를 수행하면서 최대한 이해 하려고 노력을 했었다. 

 

 "과정"에 충실하고, 다른 일(알고리즘, CS등) 을 줄이는게 잘하는것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현재 얻은 결론은 최소한 주어진 강의나 문제에 대해서는 100% 이해 하자 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학습을 이어 나갈 것 같다.

 

앞으로 어떤 방법이 맞는 것인지? 스스로 물어보면서 점검하자 !

 

 

 

 

앞으로 나아가는 중 🥸

 

데브코스에 지원한 이유를 하나만 쓰라고 한다면, "뭘 해야할지 몰라서" 였던 것 같다.

성장은 하고 싶은데  "무엇"을 해야할지 몰랐고, 기회만 준다면 정말 최선을 다 할 자신이 있는데 오는 기회들을 능력이 부족해서 대부분 놓쳤었다.

 

그러나 데브코스를 만나고 나서는 내가 가진 걱정들이 정-말 많이 없어졌다.

 

1) 주어진 과제와 강의를 듣고, 온전히 이해하는 것에도 시간이 많이 쓰이기 때문에 "무엇"을 해야할지 고민한 적이 없었고,

2) 누구보다 열심히 하고, 내가 상상하지도 못했던 다양한 것들에 호기심을 가지는 팀원들을 보며 학습 태도를 고칠 수 있었으며,

3) 사람들과 부딪히고, 더 나은 길로 가기 위한 시간들을 보냈다.

 

3주동안 이렇게 많은 변화를 일으키게 되었는데, 데브코스가 끝나고 난 4달 후에 나는 어떤 모습일까?

 

단순히 "개발" 만 잘하는 것이 아닌,  배우는 것을 즐기고 사람들과 함께 성장 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D

 

 

 

 

 

다음주의 나에게  ✉️

 

이전 TIL에서도 이야기 한 적이 있지만, 데브코스를 통해 내가 가진 안 좋은 습관이 있다면.. 수업을 다 듣는 것에 만족한다는 것이다.

이게 왜 단점이라고 느껴지냐면, 듣는 것과 이해하는 것은 별개인데 듣는 것에서 그치는 경향이 있기 떄문이다!

 

다음주 수업에 들어가면 본격적으로 프로젝트를 시작 할 것 같은데 "궁금한거 있으면 그냥 넘어 가지않기!", "문제를 혼자 끝까지 해결하기"

이 2가지만 지켰으면 좋겠다.

 

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