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L] 2021년 7월 1주차

    2021. 7. 14.

    by. KimBangg

    기본

      

    아래에서도 썼지만, 최근 들어 도전한 모든 과정에서 실패를 경험했다. 그러한 실패를 겪을 때마다 내가 부족한 것이 무엇일까 고민 해봤는데 이에 대한 대답은 항상 같았다.

     

    그리하여, 요새는 어떤 "것"을 배우는걸 목표로 두지 않고, 궁금한 대상을 최대한 깊게 탐색 하려는 노력을 한다.

     

    최근에는 "브라우저에 구글을 검색하면?" 이라는 주제에 대하여 정리를 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관련 학습을 하다보니 네트워크를 학습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덕분에 라우팅 프로토콜과 알고리즘에 대해서 공부 할 수 있었고, 이를 계기로 다익스트라와 관련된 알고리즘 문제도 풀어 보려고 한다.

     

    이러한 모습을 통해 개발자와 조금은 더 가까워졌다고 이야기 할 수 있을까? 매일 반성하며, 생각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자 !

      

      

      

    구름의 모양

     

    중학교 3학년 이였을까, 무섭고 화만 내던 사촌 형이 나에게 해줬던 말이 있었다. 

     

    " 우리는 맨날 땅만 보고 사니까, 시간 날 때마다 하늘을 봐봐"  이 글을 보는 당신도, 그 당시 나에게도 매우 오글 거리는 이야기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따금 하늘을 올려다 보았었는데,  그 이유는 구름을 보는 것이 꽤나 좋았기 때문이다. 어제는 달리다가 조카가 좋아하는 "공룡" ( 아닐 수도 ) 모양의 구름을 보면서 혼자 실실 웃었던 것 같다. 

     

    그러다 문뜩 사람이 가지는 특징이 참 이상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사실 구름이란게 어떤 모양이 있겠는가?  단지 지나가는 것인데 그 것에 의미를 부여한다는 것이 참으로 재미있는 특징이 아닐까 생각한다. ( 나만 그런가 ? )

     

    나는 이를 통해서, 우리가 삶에 부여하는 의미에 대한 고민을 시작 하게 되었다.

     

    개발자로써 도전한 모든 과업의 실패,  현저히 느린 학습 속도 등 나의 과정은 "실패" 라는 모양을 보여져왔다. 하지만,  그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꾸준히 학습을 하고 도전을 하고 있다. 지금 다시 그 모양을 보면 어쩌면 '도약' 을 상징하는 사다리의 모양이 아니였을까?

     

    아직까지도 나는 개발자로써 어떠한 '긍정적 결과'를 얻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장 보이는 사실보다는 이를 받아들이는 자세가  방향을 결정한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꼭 이겨내서 성장 하자 !

     

    이 글을 보는 모든 사람들이 다 힘낼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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