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L] 2021년 5월 27일 목요일

    2021. 5. 27.

    by. KimBangg

    [1] 주객전도

     

    직장에 들어 가기 위해서는 코딩 테스트를 보아야한다. 하지만, 코딩 테스트만을 준비 하다보면 실질적인 개발 실력을 쌓을 수는 없고, 그렇다고 개발실력을 쌓다보면 공채의 높은 벽에 부딪히는 것 같다.

     

    코딩테스트를 붙기 위해, 최근 2달 가까이 알고리즘에 집중 하며 시간을 보내니 이전보다 자신감은 붙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인 문제를 벗어나면 다시 어려움을 겪고 문제는 알고리즘만 하니까 덩달아서 개발에 대한 자신감도 주는 기분이 들었다.

     

    개발에 관심이 없어지면 안될 것 같아서, 저번 주쯤에 블랙커피 레벨1을 신청을 했었는데 까먹다가 ! 위와 같은 박탈감을 어느정도 경험 한 뒤로 하루에 특정 시간에는 개발을 하는 습관을 들여서 밸런스를 맞추기 위한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뭐 궁극적으로는 나의 공부가 직장이 아닌, 실력의 향상을 목표로 하기에 모두 다 잘 해야하는거지만 혼자서 하면서 느끼는 한계에 여러번 부딪히다보니 이런 조바심이 드는게 아닐까..

     

    솔직히 잘하고있는지 모르겠지만, 꾸준히 하다보면 또 다른 생각들을 얻게 되지 않을까 ~~ 아무튼 쉽지 않다.

     

    [2] 불운

     

    나는 어린 시절부터 "운"이 굉장히 없는 편이였다. 

    뽑기는 물론이거나와, 어떤 것에 요행을 바랄 때도 행운의 나의 손을 들어준 경험이 없다. 오히려 바라면 바랄 수록 더 안되게 만들어 준 녀석이다.

     

    그런데, 세월이 쌓이면서 어떻게 보면 운이 없는 것이 나의 성장에 큰 도움을 주었다는 생각이 든다.

    찍으면 무조건 틀리고, 운이 좋아서 붙었던 경험이 없었기에 하루에 15시간씩 공부하면서 놀라운 성과도 만들어 봤으며 공부하는 과정 속에서도 요행을 바라지 않고 묵묵히 나아가는 습관이 자리 잡았다.

     

    이렇게 보면, 불운이 나에게는 행운이 아니였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대신, 좀 무식한 측면이 있어서 앞으로 공부 할 때는 주기적으로 회고를 하며 방향을 잘 잡도록 노력 해야 할 것 같다.

     

     

    '무념무상 생각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1년 5월의 회고  (0) 2021.05.31
    [TIL] 2021년 5월 28일 금요일  (0) 2021.05.28
    [TIL] 2021년 5월 26일 수요일  (0) 2021.05.26
    [TIL] 2021년 5월 25일 화요일  (0) 2021.05.25
    [TIL] 2021년 5월 24일 월요일  (0) 2021.05.2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