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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 하루
나는 나갈 때, 노트북을 놓고 나가면 불안 및 찝찝함이 느껴져서 짧은 약속 또는 노는 약속에도 들고 나가는 편인데 오늘만큼은 공부를 안하고 쉬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고 ! 노트북을 놓고 집 밖으로 나갔다.
쫑이랑 여자친구랑 3시간동안 산책도 하고 놀면서 ! 그동안 느꼈을 갱얼쥐의 쓸쓸했을 마음도 달래주고, 송주 불냉면도 먹어보았는데 입부터 매운게 아니라 속부터 매워서 약간 괴로웠던 것 같다.
오전, 이른 오후 일과를 마무리하고는 한강에 가서 4시간 가량을 하염없이 누워있었는데, 어쩜 그리 좋은지,, 나도 내심 늙은 것 같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옛날에는 쉬는 날에는 놀려고 그렇게 노력을 했었는데 이제는 휴식에서 행복을 느끼고, 친구들도 자주 만나지 않는 모습을 보면 한편으로는 내 스스로가 안쓰럽기도 하다!
그래도 오랜만에 너무너무너무너무 휴식 다운 휴식을 즐겼기에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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