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L] 2021년 5월 17일 월요일

    2021. 5. 17.

    by. KimBangg

    [1] 부스트캠프

     

    혼자 공부를 이어 나가며, 가장 어려운 점이 있다면 "내가 잘하고 있는게 맞을까?" 라는 불안함과, "어떻게 하면 실력이 빨리 늘 수 있을까?" 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이 오래 걸린다는 것이다.

     

    그래서 IT 기업에서 진행하는 부트캠프를 굉장히 가고 싶어했는데, 많은 부트캠프 중에 내가 가장 도전 하고 싶어했던 부스트캠프 공고가 올라온 사실을 오늘에서야 알게 되었다.

     

    다른 기수보다 일정이 빠르게 잡혔는데, 어쩌면 시간이 적어서 아쉽기도 하지만, 붙기만 한다면 훨씬 더 빠르게 이를 경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히려 좋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나저나, 여태까지 지원한 곳들에서는 능력이 많이 부족해서 대부분 떨어지는 경험을 하였는데, 이러한 시간이 누적되다보니 솔직히 이번에도 자신이 있다고 느끼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번 부스트캠프를 왜 가고 싶은지, 가면 어떤 성장을 이루고 싶은지 확실해진 내가 부스트캠프에 대해 가지고 있는 열망이 반영이 된다면 합격과 조금은 더 가까워질 수 있지 않을까?

     

    언젠간 이 글이 성지가 되어, "역시 될 줄 알았다 나 자신" 이라는 댓글을 남길 수 있기를 !

     

    [2] 자바스크립트스럽게

     

    알고리즘 공부를 계속 하면서 자바스크립트가 가지는 온전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이전의 언어에 이러한 애정이 없었던 것인지, 자바스크립트가 재미있는 언어가 맞는지 알 수는 없지만 내가 느끼는거는 후자라고 생각한다.

     

    오늘도 "구조할당분해" 라는 특징을 다른 사람의 코드를 보면서 알게 되었는데, 이를 투포인터에 적용 할 수 있다면 더 재미있게 나오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하는거 보면 나름 문제 풀이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게 아닐까 느끼기도 한다.

     

    반면에, 집중력이 풀어지면 "멍" 해지는 경향이 많아지는데, 이러한 시간들만 잘 줄이면 코테까지 ! 더 높은 실력을 쌓을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3] 퇴원

     

    아버지의 수술이 끝나고 빠른 속도로 회복이 되어 일주일도 되지 않아 내일 퇴원을 하게 되었다.

     

    병원의 시간은 쉽지 않았고, 이로 인해 학습에 지장이 없었다면 거짓말이지만 이건 모두 결과론적인 이야기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만약 수술이 안됬더라면, 수술이 됬음에도 결과가 좋지 않았더라면 나는 지금 어떤 생활을 하고 있을까, 그리고 지금처럼 앞으로 나아 갈 꿈은 꾸고 있을까 많은 생각들이 지나간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사실 아버지랑 둘만의 시간을 많이 가져보거나 또는 진지하게 이야기를 해본 시간이 없었다. 둘 다 표현에 서투르고 무뚝뚝한 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병원에서 함께 자고, 떠들고, 밥 먹으면서 보내왔던 이 시간은 이제와서 돌이켜보면 다시는 경험 할 수 없는 행복한 시간이 아니였을까 감히 생각해본다.

     

    언젠간 나이가 먹어, 생각 할 좋은 추억 중 하나가 지금 이 순간 일 것이다. 무엇보다도 다시금 건강을 되찾게 되어, 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다.

     

    [4] 부스트캠프 이전까지의 목표

    [1] 프로그래머스 1,2단계 다 풀기.

    [2] 프로그래머스 3단계 문제에 진입 

    [3] 자료구조 기본 문제 풀기

    [4] 구현 문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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