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념무상 생각노트
Day 01
나는 졸업을 앞둔지 얼마 안된 상태 였기 때문에, 소속한 곳이 없어진다는 불안감이 없지 않아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부족한 능력을 끌어 안고 다양한 인턴과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 하게 되었고 끝내 서울대와 마주하게 되었다. 하지만, 수업을 듣던 도중 " 왜 내가 인공지능을 배우려고 하는걸까? " 그리고 " 내가 잘해낼 수 있을까?" 와 같은 의문들이 머리 속에 떠올랐고, 여러 번의 고민 끝에 수업을 듣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 이유를 되짚어 보자면, 첫 째 )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커리어를 쌓기에는 개발 실력이 현저히 부족하다. 둘 째 ) 나의 진로나 방향성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 해본 적이 없다. 이 두가지의 이유가 가장 컸던 것 같다. 아무래도, 내가 의존 할 수 있는 곳을 스스로 없애버렸..
2020.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