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y 01

    2020. 12. 24.

    by. KimBangg

    나는 졸업을 앞둔지 얼마 안된 상태 였기 때문에, 소속한 곳이 없어진다는 불안감이 없지 않아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부족한 능력을 끌어 안고 다양한 인턴과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 하게 되었고 끝내 서울대와 마주하게 되었다.

    하지만, 수업을 듣던 도중 " 왜 내가 인공지능을 배우려고 하는걸까? " 그리고 " 내가 잘해낼 수 있을까?" 와 같은 의문들이 머리 속에 떠올랐고,

    여러 번의 고민 끝에 수업을 듣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 이유를 되짚어 보자면,

    첫 째 )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커리어를 쌓기에는 개발 실력이 현저히 부족하다.

    둘 째 ) 나의 진로나 방향성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 해본 적이 없다.

    이 두가지의 이유가 가장 컸던 것 같다.

    아무래도, 내가 의존 할 수 있는 곳을 스스로 없애버렸기 때문에 길을 헤맬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취업을 하기 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내가 가고자 하는 길에 대해서 통찰해보고, 확고한 마음을 가지는 시간 가져보고자 한다.

    과거에는 해보지도 않아놓고 뭐가 두렵다는거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실패를 하는 것이 두려워 도전하지 않는 사람들을 개인적으로는 이해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실패의 시간을 겪다보니 어느새 내 모습도 실패를 걱정하고는 몸을 웅크리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고 언제 내가 이렇게 두려움이 많았던 사람이 되었나.. 생각을 하게 되었던 것 같다.

    이제는 실패보다는 경험으로 이해하고 나아가는 모습으로 다시 바뀔 수 있기를 빌며 오늘의 글은 여기서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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